
핵심 요약
NET(신기술인증): 기술 그 자체의 혁신성을 정부가 공인. 상용화 직전/초기 단계의 기술에 유리. R&D 가점·수의계약 등 기술 상용화 브리지 역할.
NEP(신제품인증):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성능·품질을 정부가 공인. 출시 3년 이내 제품, 공공기관 20% 의무구매 + 수의계약으로 매출 직결 효과가 큼.
1) NET·NEP 정의와 목적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인증)
국내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개발한 혁신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인증해 상용화와 신뢰성 제고, 초기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기 위한 제도. 주관: 국가기술표준원(KATS), 평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NEP (New Excellent Product, 신제품인증)
국내 최초·혁신 신기술이 적용되어 출시된 지 3년 이내인 우수 신제품을 인증, 판로확대와 기술개발 촉진이 목적. 주관: KATS, 평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 어떤 혜택이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가?
공공조달 우대(수의계약): NET 적용제품·NEP 인증제품 모두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통로가 열림 → 초기 레퍼런스·매출 창출에 유리.
NEP 20% 의무구매: 공공기관은 해당 품목에 NEP 인증제품이 있으면 해당 품목 구매액의 20% 이상을 NEP로 의무구매. (구매면책·면제 절차도 존재) → 직접매출로 이어지는 확률↑.
R&D·금융 우대: NET/NEP 보유 시 정부 R&D 가점, 정책금융·보증(기보 등) 우대여신 등 기회 확대.
데이터 포인트
NET·NEP 인증기업의 평균 매출이 1.22~1.63배 증가, 신규고용 5~11명 확대 효과 관측(정부·유관기관 브리핑 취지). 특히 NEP 매출의 평균 43.3%가 공공 의무구매에서 발생(ICT 분야 97.4%).
3) 절차·요건 요약
NET(신기술인증)
대상: 국내 최초 수준이거나 기존 대비 혁신적 신기술(상용화 가능성, 적용성).
심사: 서류 → 전문가평가(필요 시 현장) → 심의.
효력: 인증 3년(연장 가능), 적용제품 수의계약 등.
NEP(신제품인증)
대상: 신기술이 적용된 출시 ≤3년 신제품, 초기 판매실적·시험성적서 등으로 성능·품질 입증.
심사: 서류(기술·시장성) → 현장심사(생산·품질체계) → 심의.
효력: 인증 3년(연장 가능), 20% 의무구매·수의계약·조달우대.
접수·실무 팁: NEP 공식 사이트에서 공고·절차·양식 확인(상시 업데이트). 분과(예: 100대 전략품목) 선택 시 가점 등 세부 우대가 있을 수 있음(기수 공고 참조).
4) 비교 표 (현장 관점)
구분 | NET(신기술) | NEP(신제품) |
|---|---|---|
인증 포인트 | 기술의 혁신성·적용성 | 제품의 성능·품질·시장성 |
적합 단계 | 상용화 직전/초기 | 출시 ≤3년, 초기 판매·시험데이터 확보 |
판로 지원 | 적용제품 수의계약 통로 | 20% 의무구매 + 수의계약 |
주효과 | R&D·투자 유치, 레퍼런스 확보 브리지 | 공공 매출 직결, 민간·해외 확장 레버리지 |
난이도/요건 | 기술 완성·재현성·적용성 입증 | 생산·품질체계 + 실적·시험성적서 요구 |
5) 실제 사례
성공 사례 | 아이엘사이언스(IL Science)
실리콘 렌즈 NET 신기술인증 확보 → 기술 신뢰도 상승을 바탕으로 투자유치(IBK캐피탈 등 20억) 및 적용제품 확대. “정부 공인 신기술” 레퍼런스를 영업·조달·홍보에 적극 활용.경고 사례 | NEP를 땄지만 매출이 안 난 케이스
NEP의 20% 의무구매에도 불구, 기관의 제도 인지도 부족·다른 인증 선호(재난안전 등)로 공공판매 0건 사례 보고. 결론: 인증=자동매출 아님, 제도·업무담당자에 대한 직접 영업·교육이 병행되어야 효과 극대화.
6) 실무용 의사결정 가이드
언제 NET을 먼저?
혁신성이 뚜렷한 핵심 기술이 있으나 제품 상용화까지 막바지인 경우
R&D 가점·정책금융·대기업/기관 PoC 레퍼런스가 필요할 때
목표: 기술 공신력 확보 → PoC·초도 양산 연계 → NEP 진입(NET→NEP 투-스텝 전략)
언제 NEP가 즉효?
이미 출시(≤3년)했고 시험성적·판매실적으로 품질 입증 가능
타깃이 공공시장/조달인 경우(시설·교육·지자체 등)
목표: 의무구매·수의계약을 활용해 초기 매출 가속 + 공공 레퍼런스 확보
7) 영업·대표가 바로 쓰는 액션 체크리스트
세일즈 키메시지: 제안서/카탈로그/랜딩페이지 상단에 NET/NEP 마크 + 법적 우대(수의계약·의무구매)를 간결히 표기.
조달 전략: 수요기관 구매면책/면제 절차도 함께 안내해 구매 리스크 제거(담당자 설득 핵심).
레퍼런스 설계: (NEP) 첫 3~5건 우선적용 기관 선정 → 성능·경제성 사례 리포트 표준화 → 동일군 복제확산.
자금·가점 동시 공략: 인증 직후 R&D·정책자금·우수제품/혁신제품(패스트트랙 등) 묶음 신청으로 승수효과.
NEP 인지도 갭 커버: 구매담당자 교육자료(1장) 준비: “왜 NEP면 수의계약/의무구매가 가능한가” + 동일 대체품 대비 TCO 비교.
8) 마무리
NET은 ‘기술 신뢰도’를, NEP는 ‘매출 가속’을 만든다.
가장 안전한 로드맵은 NET(기술 공신력) → NEP(조달·매출 전환)의 연계 전략.
단, 인증은 시작점이다. 영업·조달·마케팅이 결합되어야 매출로 환전된다. (경고 사례를 숫자로 학습)